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시다 쇼요 (문단 편집) === 은빛 영혼편 === || [[파일:쇼요_우츠로3.jpg|width=100%]] || 전쟁의 말기, 우츠로는 긴토키 일행의 맹렬한 공격으로 수세에 몰린다. 그의 앞에 선 긴토키를 어린 시절의 모습과 겹쳐 보며 크게 당황한다. 다시 맞서기 위해 검을 집어들려는데, '''등 뒤에서 쇼요의 환영이 나타나 허리를 붙잡아''' 검을 들지 못하고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결국 우츠로는 "[[사카타 긴토키|너는]] 쇼요를 구하지 못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아르타나 속으로 뛰어들어 소멸되기에 이른다. [[우츠로(은혼)|우츠로]]가 아르타나에 의해 소멸하여 재등장의 기회는 정말 0이 된것으로 보였으나, 긴토키가 그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다. 긴토키는 지난 2년동안 아르타나에 의해 우츠로가 부활할 것을 예상하고 전국의 용혈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어느 절에서 발견된 아기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이 정도로 순식간에 자라났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긴토키를 따라다닌다. 그리고 가파른 절벽길을 걸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을 뻔했는데, 도와달란 말도 하지않자 긴토키가 쇼요도 이런 기분이었냐고 푸념한다. 그 말을 들은 아이가 드디어 말문을 트는데, 우츠로가 아닌 쇼요에 가까웠다. >긴토키: …나 참. 도와달라는 말도 못 하냐? …… 아니, 괜한 짓을 하는 건 나인가. 마지막 보스를 기르는 기분이군. > >''("당신은 당신의 검으로, 나보다 강해져야 합니다.")'' > >긴토키: 쇼요. 너도 이런 기분이었나. > >[[파일:tumblr_p7h9bdQ4K41svkwhho8_500.png|width=75%]] > >아니요, 아마 아닐겁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에 비하면, 나는 그나마 귀염성도 있고 힘들게 하지 않는 착한 아이 아닌가요? 당신은 남다르게 손이 많이 가는 개구쟁이였으니까. 하지만 그 후로는 당신에게 의지만 하고, 남다르게 고생을 시켜버렸죠.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만 어리광을 부려볼까. '''힘을 빌려줄 수 있겠니? 긴토키.''' > >긴토키: 쇼…요. 너… 너는, 쇼요…냐? > >…쇼요. 그리운 이름이군. 끝나지 않는 기나긴 인생 속에서, 나는 수많은 이름으로 불렸고 그 이름의 수만큼 많은 인생을 거듭했지. 나는 그 모두이기도 하며 어느 것도 아니야. 아직 뭐가 될지도 알 수 없는 이름없는 존재. 단지 무수히 오래된 이름 속에서, 쇼요라는 이름만은 생각해낸 그런 존재지. 그리고 그걸 떠오르게 해준 것은, 아무래도 너인 것 같구나, 긴토키. 그러니 이 기회에 네게 전해야겠어. 내가 나인 동안, 맡기고 싶어. 긴토키, 나는…. 긴토키와의 2년에서는, 우츠로는 육체를 잃었지만 사망 당시 그의 체내에 남아있던 방대한 양의 아르타나가 용맥과 결합하여 그의 심장, 즉 거대한 아르타나 결정석이 되었고 그것을 매개로 부활한 것이기에 심장이 없으면 우츠로는 더이상 태어나지 않고 불사의 몸도 아님이 밝혀졌다. 긴토키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려는 와중 갑자기 긴토키를 절벽으로 밀어버리고는 위에서 날아온 칼에 맞는데, 나락 또한 우츠로를 되찾기 위해 추적하고 있었다. 칼에 맞아 움직이기 어려운 쇼요는 스스로 심장을 떼어 긴토키에게 건넨다. >미안하지만, 우츠로를 줄 순 없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어. (스스로 심장을 뜯어낸다.) >이것이… 지금의 내 심장이다. 불사는 고사하고 나는 이제 이게 없으면 육신을 유지할 수도 없어. 우츠로를… [[요시다 쇼요|우리]]를, 세상에 남겨서는 안된다…. [[사카타 긴토키|네게 맡긴다]], 마지막과… 미래를. >끝까지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구나. 그래도… 다시 너를, 만나서… 기뻤…. 그리고 그의 심장이 없는 육체는 나락이 수습하였고, 천도중에게 거두어져 가사상태로 보관당한다. 카츠라와 시쟈쿠의 대화에 의하면, 나락이 회수한 그의 육체 주위에 서있던 성망교라는 종교 집단이 그의 불사성을 숭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망교는 원래 아르타나를 숭배하는 종교였으나, 우츠로의 행성 파괴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으로 퍼지며 변질되어 불사성을 상징하는 '봉황'을 숭배한다.] 나락도 이들의 사주를 받았거나 이해관계가 맞아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 성망교에 의해 아르타나를 계속 흡수받던 쇼요의 육신에서 심장이 다시 형성되면서 깨어나지만, 육신의 인격은 우츠로가 아닌 쇼요였다. 그대의 바람이 무엇이든 따르겠다는 천도중을 "내 소원은 우츠로를 없애는 것이다."라며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우츠로를 끝내기 위해 움직이는데, 그의 앞에 신스케가 나타난다. 한편 이전에 긴토키에게 떼어준 심장은 히츠기에 의해 파괴되었고, 우츠로 소생을 위해 아르타나를 계속 끌어올린 터미널은 폭주하기 시작한다. || [youtube(bwApFFsLihY)] || || [[은혼 더 파이널|극장판]] OST 『話したいことが山程あるんだ(하고 싶은 이야기가 산더미야)』 || >신스케: 선생님… 맞지? 얼굴을 보면 알아. 당신은 우츠로 같은게 아니야. 우리의 요시다 쇼요 선생님이라고. 성망교의 야망은 끝났어. 당신을 괴롭히던 놈들은 이제 없어. [[다카스기 신스케|내가]], [[사카타 긴토키|우리]][[가츠라 고타로|가]] 당신을 모든 것으로 지킬 거야. 그러니까 선생님, 돌아가자. '''우리와 함께, 쇼카촌 서당으로…….''' > >신스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산더미야.''' 당신이 없어진 후 많은 일이 있었거든. 그 후로 우리는 수없이 길을 잘못 들고… 몇 번이고 부딪혀 왔어. '''하지만 여기로 돌아왔지. 모든 것이 시작된 당신 곁으로.''' 그런데도 결국 나 혼자 새치기를 해 버렸네. 그 놈들의… [[사카타 긴토키|그 녀석]]의 검은 [[다카스기 신스케|이제]] [[가츠라 고타로|과거]]를 위해 휘두르는 검이 아니야. '''[[요로즈야 긴짱|그건 지금 그 녀석 곁에 있는 자들을 위해]], 미래를 위해 휘둘러야 해.''' 당신 곁에 있는 건 내 역할이야. 그러니까, 선…생님, 나와……. > >나는… 이제 네게 선생님이라 불릴 만한 존재가 아니야. 아니… 예전부터 쭉…. 나는… 기억한다. 나라는 존재가 어째서 태어났는지. 우츠로가 어째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쇼카촌 서당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내 안에는 나와 함께 세계를 끝내려 했던 우츠로의 기억도, 그것을 막으려고 저항해 온 요시다 쇼요의 기억도 존재해.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일어난 수많은 다툼, 흘렸던 많은 피, 그걸 막으려고 싸워온 너희들의 모습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거야. > > 나는 이제 요시다 쇼요로 돌아갈 수 없어. 요시다 쇼요도 우츠로도 모두 데리고 무(無)로 돌아가야지. 그것이 우리가 돌아갈 유일한 장소니까. 그리고 지금이라면 그걸 이룰 수 있어. 나는 [[다카스기 신스케|너]]와 함께 갈 수 없어. 내게는 이 안에 있는 우츠로의 인자를 근절할 의무와, 나 때문에 일어난 이 전란을 멈출 의무가 있다. >그 미쳐 날뛰는 용맥도 내 안에 있는 방대한 아르타나를 이용하면, 상쇄시켜 달랠 수 있을지 모르지. 내 생명으로 에도를 지킨다. [[양이전쟁|그게]] [[은혼/홍앵편|수많은]] [[은혼/일국경성편|싸움을]] [[은혼/장군 암살편|일으킨]] [[은혼/안녕 진선조편|이 생명의]] [[은혼/낙양결전편|마지막]] [[은혼/최종장 -은빛 영혼편-|쓰임새일 거야.]] > >'''그러니 나는, 너를 구할 수가 없어.''' 우츠로의 피가 깃든 너를 구할 수는…. …미안하다. 그건 누구도 아닌 내가 세상에 뿌린 씨니까. 나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그 위험성을 알지도 못한 채. 오로지 나의 교만에서 벌어진 일…. 이제 와서 에도 사람 몇 명을 구한다 해도, 제자를… '''정말 [[사카타 긴토키|지키고]] [[가츠라 고타로|싶었던]] [[다카스기 신스케|아이들을]], 나는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으니까. 미안하다.''' 나는…. 나는… > >사과 같은 건 할 필요 없어. '''쇼요. 네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 >쇼요: 이… 이건…. > > > >|| [[파일:너의_소중한_제자_안에서.jpg|width=75%]] || >|| [[파일:은혼_미러전.jpg|width=100%]] || >'''기다리고 있었지, 이 순간을… 그 때 네가 그렇게 했듯이… 쇼요, 네 마음에 틈이 생기는 순간을 말이야.''' >{{{+1 '''[[다카스기 신스케|너의 소중한 제자 안에서.]]'''}}} >'''쇼요. 너는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여기서 끝나겠지. 제자들도, 에도도, 자기 자신도, 무엇 하나 지키지 못한 채 이 세계와 함께.''' 신스케의 몸에 잠복하고 있던 우츠로의 인격이 깨어나, 신스케의 몸을 지배해 쇼요를 검으로 찔러버린다. 하지만 오보로의 영혼이 나타나 쇼요를 죽이려던 우츠로를 막고, 그 틈을 타 주도권을 잠시 되찾은 신스케는 자신을 찔러 쓰러뜨림으로써 쇼요를 지킨다. 그리고 쇼요는 어서 떠나라는 신스케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 요로즈야 긴짱 일행을 만나게 된다. 한편 우츠로는 긴토키와의 결전 끝에 쓰러지고 신스케도 우츠로의 피가 모두 빠져나가 긴토키의 품에서 죽게 되었으며, 요로즈야 긴짱 일행은 쇼요를 부축하여 터미널을 빠져나간다. >…왜 나를 돕지? 우츠로를 낳은 나를…, 모든 재앙의 원흉인 나를, [[요로즈야 긴짱|너희들은….]] > >신파치: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손길을 내밀고, 대신에 돈을 뜯어낸다.' 우리는 사카타 긴토키에게 그렇게 배웠거든요. 당신 제자는 그렇게 살아 왔어요. 그게 우리 해결사고요. 그리고 당신이 낳은 것은 우츠로만이 아닙니다. 사카타 긴토키를 낳은 스승과… 한 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거든요. > >그건… 나야말로…. 그들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우츠로였을 거야. 그들이 나를 인간으로, 요시다 쇼요로 만들어주었지. 하지만 내 존재는 그들에게 족쇄에 불과했어. 나와 만나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렇게 가혹한 운명에 처하지도 않았겠지. 나는 결국 그들을 구하지도, 지키지도 못했어. 그저 구원받았을 뿐이지. 내게 그들의 스승을 자처할 자격은…. > >신파치: 그래도,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은혼|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사카타 긴토키를 만난 거에요.]]''' [[은혼/장편 시리즈|당신과 긴토키 씨의 만남이,]] [[은혼/등장인물|수많은 만남을 이어줬어요.]] 그러니까 만약 이대로 세계가 끝난다 해도, 저는 당신께 감사할 겁니다. '''쭉 말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라고. 분명 긴토키 씨나 모두들 그렇게 생각할거에요.''' 한편 터미널은 방대한 아르타나에 의해 점점 더 폭주하여 붕괴하기 직전까지 몰렸고, 쇼요는 자신의 몸에 남은 아르타나를 이용해 폭주를 잠재우려고 한다. 카츠라에게 터미널의 남은 사람들이 모두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 유도를 맡기고, 요로즈야 긴짱 일행에게도 어서 탈출하라며 혼자 터미널에 남으려 하지만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신파치와 카구라가 돌아와 쇼요와 끝까지 함께한다. 그리고 진선조 등 다른 인물들도 쇼요를 돕겠다며 터미널에 남아 아르타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 함선의 병기를 파괴한다. >나의 1천년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처음인 것 같군, 조금만 더 살고 싶다고 생각한 건…. 버텨다오, 1초라도 더 오래…. > >신파치: 1초로는 턱도 없어요. 혼자서는 그것밖에 못 버티더라도, >카구라: 모두의 수명을 합하면, >신파치: [[사카타 긴토키|바보 제자]]의 얼굴을 다시 볼 정도는 되겠죠. > >너… 너희들은! > >신파치: 죄송합니다, 쇼요 선생님. 도저히 이대로 갈 수가 없었어요.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해결사가 아니게 되어버리니까. 말했잖아요? >카구라: 해결사는 보수를 뜯어낼 때까지가 일이라고. >신파치: 거기 미래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받는 게 아니라 '''자기 손으로 미래를 거머쥐는게, 해결사라고.''' 병기가 파괴되며 아르타나가 대량으로 유입되자 쇼요는 폭주를 잠재우기 시작하는데, 그 막대한 양에 쇼요의 육신이 결정석으로 변하며 점점 부서지게 된다. 터미널이 계속 무너지는 와중에 긴토키는 모두의 도움을 받아 터미널의 중심에 도달하여 쇼요를 만나 그의 손을 꼭 붙잡아준다. || [youtube(pXxtkBpEpfM)] || || [[은혼 더 파이널|극장판]] OST 『俺… こいつらと、万事屋やってんだ(나… 이 녀석들과 함께, 해결사를 하고 있어)』 ||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여기]] [[카구라(은혼)|있는]] [[사다하루|그들은]], 내게 있어 너와 같은 존재인가 보구나.''' >'''그 날, [[우츠로(은혼)|영원을 살아가던 귀신]]이, [[사카타 긴토키|너와]] [[가츠라 고타로|너희들과]] [[다카스기 신스케|만나]], [ruby(사람, ruby=요시다 쇼요)]이 될 수 있었듯이,''' >'''그 날 슬픈 눈동자를 하고 있던 작은 귀신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 [ruby(사람, ruby=사카타 긴토키)]이 될 수 있었구나.''' > > >[[파일:이_녀석들이랑_해결사를_하고_있어.jpg|width=75%]] > >'''"쇼요. 당신한테 늘…, 보여주고 싶었어. 그 후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 >'''"俺… コイツらと万事屋やってんだ。"''' >'''"[[사카타 긴토키|나…]] [[시무라 신파치|이 녀석]][[카구라(은혼)|들과]] [[사다하루|함께]], [[요로즈야 긴짱|해결사를 하고 있어.]]"''' > >'''…그래. 똑똑히 잘 봤다. 해결사, 사카타 긴토키. 훌륭하게… 자랐…구나….''' 자신이 지키고 싶어했던 제자의 성장을 바라본 쇼요는 아르타나의 폭주를 잠재우며 소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